정철 전남도의원 "유명무실한 전문직위제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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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지난 17일 열린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문직위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집행부는 전문직위제도를 다시 들여다보고 운영 개선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그 성과가 도 전체 발전은 물론 도민들이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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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지난 17일 열린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문직위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직위제도는 공무원의 순환보직 단점을 보완하고 전문지식이나 업무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하여,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관을 선발해 그 직위에 장기 근무하게 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정 의원은 "7월 현재 전남도에서 지정한 전문직위는 31개로 그중 21개만 정상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10개 직위는 공석인 상태다"며 "문제는 6개월마다 전문직위 수요조사를 해도 신청 인원이 없으면 공석으로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상태가 몇 년째 이어지는 직위도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특히, 지방소멸대응과 귀농귀촌은 전남도에서 추진해야 할 중점사업인데 이와 관련된 인구청년정책관에 지정된 2개의 전문직위는 현재도 공석인 상태다"며, "성과금 우대, 근무성적평가 가산점 부여 등 많은 인센티브를 주었음에도 계속 공석인 것은 그만큼 업무량과 업무 난도 대비 유인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집행부는 전문직위제도를 다시 들여다보고 운영 개선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그 성과가 도 전체 발전은 물론 도민들이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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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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