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만든다
QR코드 등 비접촉 결제기술 전수
양사는 국가간 결제망 구축, 결제망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에코(ECO) 결제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BC카드는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기술을 이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BC카드가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한 소식이 바탕이 됐다. 당시 BC카드는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도 K-금융시스템 우수성과 안정성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협력 분야가 우즈베키스탄 정부 디지털 정책에 부합한 점도 주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후 ‘2030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전략에 따라 금융 시스템 발전을 우선 순위로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가장 급성장을 보인 부분이 바로 ‘핀테크’ 분야다.
약 30여 개 우즈베키스탄 상업은행에서 발급된 신용∙체크카드수도 2022년 2830만개에서 2023년 3650만개로 29% 증가했다. 다만 다만 카드이용 증가대비 ‘결제 인프라’ 확산은 더뎠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결제 단말기수(ATM, 키오스크 포함)는 총 45만개로 2021년대비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BC카드는 우즈베키스탄이 결제 인프라만 확충되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봤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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