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도 외교... 김건희는 감각 있는 셀럽”...‘대리 해명’에 바쁜 與

이민아 2023. 7.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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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순방 기간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적극 엄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리투아니아 언론 보도를 보면 (김 여사의) 행보가 젊고 패션 감각 있는 셀럽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며 김 여사를 두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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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순방 기간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적극 엄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리투아니아 언론 보도를 보면 (김 여사의) 행보가 젊고 패션 감각 있는 셀럽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며 김 여사를 두둔했습니다.

그는 또 “대통령 부인의 행보 자체가 하나의 외교적 행보일 수 있다. (다른 영부인들과) 모든 행보를 같이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김 여사가 명품 거리에 갔던 시점에는 국내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수해 피해가 극심할 때 한국 언론에 공개된 시점 탓에 논란이 발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영부인이 외교 일정 수행 중에 명품 거리에 가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에는 "리투아니아 대통령 부인과 같이 행사도 했고, 공식 행사 기간과 자유 시간이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영부인들의 박물관 견학 단체 사진에 김 여사가 없다는 지적에는 "대통령 부인들의 행보 자체가 공식적인 행보가 아니다"라며 "대통령과 영부인이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 있는 거고, 그렇지 않은 시간이 있는데 그걸 대통령 부인께서 선택하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 측에서 '가게 직원이 오라고 해서 들어갔지만 사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을 두고는 "수세적인 변명을 하는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표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민주당 쪽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되면 악마화하는 것이 만연화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 역시 어제(1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과 관련해 “매장을 방문한 건 맞지만 실제 물건을 산 건 없다”고 말하는 등 대리 해명을 내놨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해당 사실이 보도된 지 사흘 뒤인 16일 “직원의 호객행위로 매장에 들어갔다”고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정쟁이 될 테니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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