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가시적 성과 낼 것" [민선8기 1년]

김요섭 기자 2023. 7.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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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제공

 

“지난 1년은 인사 등 행정의 비정상을 정상화하는데 힘을 기울여 성과를 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산업·의료·문화경제·교통·하천생태환경 등 5대 분야를 중점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취임1주년 인터뷰를 갖고 “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면서 “ 더 낮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 재임 중 100만 도시 기틀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Q. 취임1년 소회는.

A. 겸허, 소명, 뚝심으로 대변하고 싶다. 그동안 여러 일을 겪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앞에서 겸손하고 겸허해야 하며 무엇보다 시민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깨달았다. 또한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정책을 추진할 때는 책임감보다 더 무거운 소명의식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어떤 정책이든 난관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뒷걸음질 칠 수는 없다. 시민을 믿고 뚝심있고 강단있게 정책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동일하게 하겠다.

Q. 그 동안 중점 추진한 정책은.

A.우선 특정인 중심의 인사관행시스템 탈피와 함께 허가 1·2·3과 신설등 시민중심의 행정조직개편에 따른 실행 등을 꼽고 싶다. 여기에 지난 겨울 난방비를 전격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였다. 파주페이 상시 할인 확대와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지원금을 지급했는데 모두 민생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무거워진 시민의 짐을 행정이 조금이나마 나눠졌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정책 추진 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보나.

A. 시민의 삶과 파주의 미래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를 최우선 순위로 둔다. 또한 휴식과 여가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물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마을버스 준공영제와 똑버스를 비롯한 교통정책은 보다 편리한 이동권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 착취와 폭력의 공간을 없애고 인권을 보호하는 한편 우리 아이들에게 성평등한 세상을 안겨주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은 시민이다.

Q. 2년차 핵심 시정 5대 분야는.

A. 먼저 산업·의료분야로 평화경제특구지정추진, 파주메디컬클러스터조성, 캠프하우즈 등 5개의 미군반환 공여지개발이다. 여기에 문화경제 분야로 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 승격 등 5개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교통 분야로 GTX-A노선 개통에 따른 교통체계 개편 그리고 하천생태환경 분야로 공릉천과 문산천을 하나로 잇는 친수공간 조성이다. 모두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마련을 위한 것으로 시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저의 꿈은 소박하다. 시민들이 파주시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으면 한다. 그러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행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해 나가야 할 일이다. 보다 겸허하고 성실하게 일을 해 나가겠다. 질책과 아낌없는 응원과 신뢰를 부탁드린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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