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40년까지 하수도 시설 확충에 3조3천억원 투입…환경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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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인구가 증가하는 제주시 삼양과 화북지역의 하수처리를 위한 삼화공공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면 공공하수도 관로를 우선 설치하는 등 국비를 확보해 하수도시설을 확충하게 되고, 개인이 하수도를 연결할 수 있어 건축행위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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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처리량 1만6천톤 규모 삼화처리장 신설방안 포함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인구가 증가하는 제주시 삼양과 화북지역의 하수처리를 위한 삼화공공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
제주도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제주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조3331억원(국비 1조8926억원, 지방비 1조4405억원)이다.
승인내용을 보면 우선 하수처리구역이 당초 204.131㎢에서 210.018㎢로, 5.887㎢ 확대된다. 개발사업과 미처리구역 편입, 처리구역 조정 등이 반영됐다.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면 공공하수도 관로를 우선 설치하는 등 국비를 확보해 하수도시설을 확충하게 되고, 개인이 하수도를 연결할 수 있어 건축행위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수관로 연장도 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분류식 오류관 신설 등으로 당초 5290㎞에서 5869㎞로, 579㎞가 늘어난다.
공공하수처리시설도 확충한다.
현재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4개소 13만톤(제주 9만톤, 서부 2만톤, 동부 1만2000톤, 남원 8000톤)외에도 향후 4개소(보목 7000톤, 색달 5000톤, 대정 1만3000톤, 성산 2000톤) 2만7000톤을 추가로 증설한다.
특히 삼화공공하수처리장 신설 계획(하루 처리용량 1만6000톤)도 반영했다.
다만 환경부는 현재 추진중인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처리용량 13만톤→22만톤) 준공 후 운영상황, 인구 증가, 관련 계획 등의 변경사항 등을 고려해 시설계획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정부(환경부)와 협의 후 사업을 추진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이를 통해 2040년 하루 하수 처리계획량을 41만7904톤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하수관로 477㎞를 신설하고, 노후 하수관로 873㎞를 개량한다. 또 중계펌프장 9곳 신설 방안도 이 계획에 포함됐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하수도시설 정비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하며 공공수역의 물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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