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서 주류 운반 화물차 전도… 일대 교통 정체
김태희 기자 2023. 7. 18. 15:52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주류운반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나 일대에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A씨가 몰던 주류운반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안에 있던 주류병이 쏟아지면서 여주 나들목 인근 인천방향 4차로 중 2차로가 통제됐다. 이로 인해 5㎞가량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A씨는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승용차 1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정차 중이었고, 이로 인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해 핸들을 트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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