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일문과, 울산의 일본 이야기들 모아 책으로 냈다

구미현 기자 2023. 7.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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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는 인문대학 일본어·일본학과 김미진 교수와 학생들이 울산지역의 일본 이야기 모음집과 일본 동화 번역서를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대는 '울산의 일본이야기' 모음집과 일본동화 번역서 50권을 이날 울산시 중구 외솔초등학교에 학습용으로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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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일본어·일본학과 김미진 교수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직접 제작한 울산지역의 일본 이야기 모음집과 일본 동화 번역서를 울산시 중구 외솔초등학교에 18일 학습용으로 기증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는 인문대학 일본어·일본학과 김미진 교수와 학생들이 울산지역의 일본 이야기 모음집과 일본 동화 번역서를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대는 '울산의 일본이야기' 모음집과 일본동화 번역서 50권을 이날 울산시 중구 외솔초등학교에 학습용으로 기증했다.

기증도서는 김 교수와 함께 학생 26명이 가르치고 배운 이론으로 기획·설계·제작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울산지역의 일본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울산의 구석구석', 일본의 동화작가 니이미 난키치의 작품을 번역한 '아기여우 곤'으로, 25권씩 모두 50권이다.

88쪽으로 구성된 '울산의 구석구석'에는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방어진 적산가옥과 장수탕, 서생포 왜성 등 울산의 일본 관련 이야기 24개와 태화강 십리대숲, 장생포 고래마을 등 19개 울산 명소를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

김미진 교수는 “젊은 대학생들이 울산의 일본 관련 유적지를 직접 답사한 뒤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내면서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졌고, 또 도서 기증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지역문화 학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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