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전북-인천, 제주-포항…FA컵 4강 대진 확정

박건도 기자 2023. 7. 18.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4강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 제주 원정을 가게 되어 부담스럽다"라고 4강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FA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
▲ 전북과 인천, 제주와 포항이 4강에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FA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전북 현대는 기상 악화로 인한 교통 문제로 불참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4강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제주는 포항을 만난다. 단판 승부다. 전북과 제주가 각각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8강에서 전북은 광주FC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4강 티켓을 얻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 지휘봉을 잡고 첫 승리를 거뒀다. 역사를 새로 쓰려 한다. 전북은 공동 최다 우승팀 수원 삼성(5회)을 넘어 6회 우승을 노린다.

인천은 8강에서 명승부를 펼쳤다. 수원과 대결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올 시즌 골 감각이 터진 신성 스트라이커 천성훈은 이날 멀티골을 작렬했다.

공교롭게도 인천과 전북은 2연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은 6일 K리그 경기에서 맞붙은 뒤 9일 FA컵에서 재차 경기를 치른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전북은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팀이다. 전북 원정 2연전을 치르는 것이 차라리 잘된 것 같다”라고 대진이 결정된 후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K리그1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를 원정에서 승부차기(1-1, PSO 6-5) 끝에 잡고 4강에 올랐다. 10년 만의 FA컵 4강 진출이다. 포항을 만나게 된 남기일 제주 감독은 “만만한 상대가 하나 없다. 포항 원정에서 좋지 못했는데,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포항도 8강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강원FC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막바지 제카와 박찬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FA컵 5회 우승을 정조준한다. 수원, 전북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 제주 원정을 가게 되어 부담스럽다”라고 4강 소감을 밝혔다.

준결승 단판 승부는 다음 달 9일에 펼쳐진다.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