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행 불발된 토트넘 윙어... 英 매체 "마음은 스페인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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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독이 부임했어도 브리안 힐(22·토트넘)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임대 신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영광을 맛보고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부상으로 호주 프리시즌 합류가 불발됐다.
'풋볼런던'은 "힐의 마음은 스페인에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 윙어를 찾거나 페드로 포로(23)를 데얀 쿨루셉스키(23)의 적절한 경쟁자라고 판단한다면 힐이 프리시즌을 놓친 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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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어도 브리안 힐(22·토트넘)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임대 신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영광을 맛보고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부상으로 호주 프리시즌 합류가 불발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힐은 이번 여름 부상 악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선수다”라면서 “새 감독 밑에서 인상을 남겨야 할 시기에 그에게 허리 부상이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힐은 친정팀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반시즌 동안 24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UEL 4강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31)의 결승골을 도와 세비야의 7번째 UEL 우승에 기여했다.
스페인에서 진가를 발휘한 힐은 이달 초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가 돌아오기 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을 면밀하게 살피며 프리시즌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번 여름 프리시즌은 힐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계획이 물거품 됐다. 토트넘은 15일 호주로 떠날 프리시즌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지만 힐의 이름은 없었다. 힐은 등 부상으로 인해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프레이저 포스터(35), 라이언 세세뇽(23) 등과 런던에 남아 재활에 집중한다.
‘풋볼런던’은 “힐의 마음은 스페인에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 윙어를 찾거나 페드로 포로(23)를 데얀 쿨루셉스키(23)의 적절한 경쟁자라고 판단한다면 힐이 프리시즌을 놓친 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새롭게 합류한 마노르 솔로몬(23) 역시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어 힐과 자리가 겹친다.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힐은 2시즌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윙어지만, 다소 아쉬운 신체 조건과 뛰어난 경쟁자들의 존재로 팀에 자리 잡지 못했다. 이번 여름 프리시즌마저 놓치면서 더욱 힘겨운 미래가 예상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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