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의회·한경대 상생발전 지역협력복합센터 건립
458억원 규모의 지역협력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안성시와 시의회, 한경국립대가 손을 맞잡았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시의회의장,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공존하는 (가칭)지역협력 복합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정보와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복합센터 건립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하는 4개항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들은 지역협력복합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와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사업 시행을 위한 투자재원의 다양화는 물론 합의에 의한 협력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총 사업비 458억원이 투입되는 복합센터는 현 한경대 노후된 체육관을 철거하고 1만4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문화와 체육, 복지 등을 갖춘 시설을 건립한다.
현재 복합센터 건립 추진은 지난 4월 교육부가 2024년 국립대학 신규 시설 사업으로 선정된 상황에서 다음달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12월 국회예산 편성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복합센터 건립 추진이 통합시설로 준공될 시 한경대학생과 안성시민에게 다양한 체육과 문화,복지시설 등이 제공되면서 지역과 대학의 시너지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협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시와 대학생 간 상호 발전하는 통합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열 시의장과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지역사회 발전의 본보기가 되고 지역 주민과 대학이 협력하는 것은 대환영인 만큼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역 문화와 체육, 복지 등 안성시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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