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우수' 평가받은 윤석진 KIST 원장 연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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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의 연임이 불발됐다.
윤석진 원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관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음에 따라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중에서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과기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특히 주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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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오는 7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의 연임이 불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8일 제196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재선임안을 상정했으나 투표결과 재선임요건인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석진 원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관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음에 따라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중에서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과기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기출연기관법)에 따라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기관장은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권교체 이후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고도 연임된 경우는 없었다.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우수' 등급을 받고도 연임하지 못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특히 주목됐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현 원장의 연임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추후 원장선임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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