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우수' 평가받은 윤석진 KIST 원장 연임 불발

최상국 2023. 7. 18.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7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의 연임이 불발됐다.

윤석진 원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관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음에 따라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중에서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과기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특히 주목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진 KIST 원장이 2020년 10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IST]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오는 7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의 연임이 불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8일 제196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재선임안을 상정했으나 투표결과 재선임요건인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석진 원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관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음에 따라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중에서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과기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기출연기관법)에 따라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기관장은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권교체 이후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고도 연임된 경우는 없었다.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우수' 등급을 받고도 연임하지 못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연임에 성공할 지 여부가 특히 주목됐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현 원장의 연임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추후 원장선임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