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수출 18.6% 감소…중국 수출 3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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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주요 업황 부진 및 수출 단가 하락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지역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자동차 수출 선전으로 올해 상반기 광주 수출은 8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88억 8천만 달러에 비해 소폭(.09%) 증가했으나 유가 영향이 컸던 전남 수출은 189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253억 9천만달러에 비해 2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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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주요 업황 부진 및 수출 단가 하락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지역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279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 경기 회복이 지연된 데 더해 IT 업황 부진,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 단가 하락이 수출 감소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자동차 수출 선전으로 올해 상반기 광주 수출은 8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88억 8천만 달러에 비해 소폭(.09%) 증가했으나 유가 영향이 컸던 전남 수출은 189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253억 9천만달러에 비해 25.4%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과 투자 및 생산 부진으로 인한 중간재 및 자본재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243억 8천만 달러로 15.6%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35억 4천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IT 업황 부진 및 유가 하락으로 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20% 이상 감소했으며 철강판 수출은 절반 넘게 감소했다.
자동차는 누적 대기 수요 실현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배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중국으로의 수출은 32.9% 감소했으며, 호주(-25.8%), 싱가포르(-45.5%) 등 대부분의 주요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자동차 수출 호조로 소폭(3.7%) 증가했으며 선박 수출 증가로 프랑스(34.1%), 마셜제도(41.4%)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전국 지자체 중 광주는 올해 상반기 증가율 순으로 3위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감소율 순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충남, 세종 다음으로 가장 높은 감소율인 25.4%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대구, 경남 다음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인 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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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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