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AutoLand 화성, 문화향유 사각지대 해소 ‘앞장’
KIA와 함께하는 ‘One Step Classic’ 공연 및 후원금 전달 행사가 18일 오전 10시 화성 신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One Step Classic’은 기아AutoLand 화성과 사회적협동조합 ‘재능나눔’이 힘을 합쳐 지속하고 있는 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화성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생한 예술의 경험을 선사하는 문화 씨앗 뿌리기 사업이다.
화성시 서남부지역의 관내 아동 및 청소년, 교육관계자 등 1만251명이 함께하는 One Step Classic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로 8년째를 맞으면서 지역사회 연결망 형성의 마중물이 돼 왔다. 예술을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호흡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무대에선 먼저 소프라노 송정아, 테너 박수환, 바리톤 주영규, 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 첼리스트 김시내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를 화합의 색으로 물들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섹션에서는 대중적인 요소를 지닌 영화와 뮤지컬 음악이 관객을 찾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 첼리스트 김시내, 테너 박수환, 바리톤 주영규가 출연해 디즈니 영화 음악과 뮤지컬 작품 등의 음악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펼쳐낸 국악 한마당이 무대를 매듭지었다. 대북 유형열, 소프라노 송정아, 테너 박수환, 바리톤 주영규가 대북과 시나위, 아리랑을 선보이며 학생들과 교감했다.
기아AutoLand 화성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기의 예술적 경험이 일생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와 사회에서도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돼야 예술성과 창의성이 풍부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교육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공동의 목표를 토대로 화성시 관내에서 문화예술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풍에 ‘삐끗’ 미끄럼 조심, 가을철 등산 ‘안전’ 주의보
- “천천히 늙을래”...유통시장 휩쓴 ‘저속노화’ 열풍
-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표류 언제까지... 수 년째 지지부진
- 빛 잃어 가는 ‘인천민주화운동’…먼지만 쌓여 가는 역사 유인물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
- ‘이재명 진짜 위기는 위증교사’…한동훈 “야당 희대의 무리수 동원할 것”
- [속보]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살해 시도 40대 '집유'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이재명·김문기 사진 첫 공개’…이기인 “내 사진에 대한 거짓말이 유죄”
- “조합원 채용하라”…건설현장 마비시킨 민노총 노조원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