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공개활동…다 줄어도 군사 분야만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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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올 상반기 대폭 감소하는 와중에도 군사 분야의 활동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에 공개된 김정은 위원장의 상반기 활동은 모두 30건으로, 2021년 상반기 37건, 지난해 상반기 50건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에 김 위원장의 하반기 공개 활동도 상반기처럼 군사 분야 활동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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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8형 발사 참관 시에는 '박수치며 밝게 웃는 모습' 공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올 상반기 대폭 감소하는 와중에도 군사 분야의 활동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에 공개된 김정은 위원장의 상반기 활동은 모두 30건으로, 2021년 상반기 37건, 지난해 상반기 50건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경을 폐쇄했던 2020년 상반기의 21건을 제외하고는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가장 적은 공개활동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올 상반기 30건의 공개 활동 중에서도 군사 분야 활동은 13건으로 43%나 차지했다. 나머지 공개활동은 착공식과 준공식 등의 행사 참석이 5건, 기념사진 촬영이 4건, 정치회의 3건, 관람 3건 참배 2건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중 기념사진 촬영 4건 중 3건이 지난 2월 8일 건군절 75주년 열병식 참가자들과의 사진촬영 등임을 감안할 때, 김 위원장의 군사 분야 활동은 사실상 16회, 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올 하반기 들어 첫 공개 활동을 지난 8일 김일성 사망 2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12일에는 화성 18형 ICBM 발사를 현지 지도하며 군사 분야 활동도 이어갔다.
다만 북한은 김 위원장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할 때는 관련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화성 18형 발사 참관 때는 박수를 치며 밝게 웃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대대적인 선전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의 하반기 공개 활동도 상반기처럼 군사 분야 활동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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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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