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110만원 돌파…진짜 '황제주' 등극[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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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0만원선에 안착해 진짜 황제주로 등극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선을 돌파한 바 있다.
국내증시에서 100만원선을 넘는 황제주 탄생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LG화학도 지난 2021년 2월 한때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65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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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0만원선에 안착해 진짜 황제주로 등극했다. 특히 110만원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장중 한때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9000원(11.91%) 오른 11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에는 14.91% 급등하며 114만8000원에 거래돼 사상최고치 및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로 인해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동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6.85% 급등한 32만6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선을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반락 전환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에는 100만원을 돌파하며 출발해 기대를 모았으나 상승 폭이 둔화돼 99만9000원에 마감했다.
국내증시에서 100만원선을 넘는 황제주 탄생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유일한 황제주였던 태광산업이 지난해 5월10일 90만원대로 떨어졌고, 이후 현재 주가는 59만원대까지 하락했다.
LG화학도 지난 2021년 2월 한때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65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코프로 형제의 급등은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2% 상승했으며, 루시드는 4.93%, 니콜라는 3.56% 올랐다. 이에 외국인을 중심으로2 차전지에 대한 수급이 대거 유입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2차전지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 쏠리며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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