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기술력` 삼성·현대차·애플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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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을 잇달아 고객으로 확보했다.
최근 TV·IT 등 전방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LG디스플레이가 대형부터 중형, 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OLED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사를 확대하며 하반기 분위기 반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초대형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 기술력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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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을 잇달아 고객으로 확보했다.
최근 TV·IT 등 전방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LG디스플레이가 대형부터 중형, 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OLED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사를 확대하며 하반기 분위기 반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시장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 83인치 OLED TV를 출시했다. 이번 83인치 제품 판매로 삼성전자의 OLED TV 라인업은 4개 사이즈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5인치와 65인치 OLED TV를 첫 출시한 이후 올해 77인치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이번 83인치까지 대형화를 꾸준히 추진 중이다.
OLED는 화면이 커질수록 화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나노미터급으로 아주 얇게 입혀야 하는데, 화면이 커질수록 고르게 입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80인치대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하는 업체다. 최근 초대형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 기술력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아울러 차량용, 중소형 등 수주형 사업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며 하반기 분위기 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에서도 업계 최초 기술인 '탠덤 OLED'를 앞세워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이 기술은 빛을 내는 유기물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 층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를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P(플라스틱)-OLED를 앞세워 전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출시할 제네시스 GV80페이스리프트 모델에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차량용 P-OLE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자동차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OLED를 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 GM캐딜락 등에 차량용 P-OLED를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OLED를 탑재한 자동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소형 OLED로 분류되는 스마트폰용 패널에서도 고난이도 기술인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TFT'기술로 공급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LTPO는 기존 LTPS 방식 대비 소비전력을 약 20%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시리즈 중 고부가 라인업인 프로 시리즈에 6.1인치와 6.6인치 LTPO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과 비교해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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