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FA컵 준결승 대진표 확정...전북vs인천·포항vs제주

금윤호 기자 2023. 7.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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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FA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 추첨식에는 4강에 진출한 포항과 제주, 인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각오 등을 밝혔다.

대진 추첨 결과 전북과 인천이 맞붙고, 제주-포항이 결승행을 두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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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시즌 FA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 추첨식에는 4강에 진출한 포항과 제주, 인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각오 등을 밝혔다. 전북은 기상 악화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진 추첨 결과 전북과 인천이 맞붙고, 제주-포항이 결승행을 두고 다투게 됐다. 각 경기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추첨 결과가 확정된 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전북을 두고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팀"이라며 "리그에 이어 전북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됐는데 차라리 잘됐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포항 원정에서 결과가 안좋았는데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만족스럽다"면서 역시 승리를 다짐했다.

강원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홈에서 경기하길 바랐는데 제주 원정을 가게 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대진표가 확정된 FA컵 준결승 두 경기는 다음달 6일(일) 단판으로 펼쳐지며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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