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 녹십자수의약품에 '돼지 감염 예방 백신 2차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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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153710)은 녹십자수의약품과 '돼지써코바이러스'(Porcine Circovirus, 이하 PCV) 관련 2차 백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옵티팜은 2020년 PCV2b 백신 후보물질을 녹십자수의약품에 기술을 이전했고, 이번에 2b의 생산성을 2배가량 향상하는 기술과 변이로 인해 최근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2d 백신 후보 물질을 추가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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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옵티팜(153710)은 녹십자수의약품과 '돼지써코바이러스'(Porcine Circovirus, 이하 PCV) 관련 2차 백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CV 감염증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구제역 등과 함께 돼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3대 질병으로 꼽힌다. 발병하면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데 현재까지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옵티팜은 2020년 PCV2b 백신 후보물질을 녹십자수의약품에 기술을 이전했고, 이번에 2b의 생산성을 2배가량 향상하는 기술과 변이로 인해 최근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2d 백신 후보 물질을 추가로 이전했다.
계약에 따라 옵티팜은 향후 녹십자수의약품으로부터 기술료와 제품 상용화 시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른 일정 로열티를 받게 된다.
옵티팜의 동물 질병 진단센터가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걸쳐 총 2천여 건의 PCV 시료를 분석한 결과 2d형이 60% 이상을 차지해 2b형을 제치고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PCV 감염증은 혈청형에 따라 비병원성인 1형과 병원성인 2형으로 크게 나뉘며, 2형은 다시 'a, b, c, d'로 분류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비임상과 임상을 거쳐 2b와 2d를 포함한 혼합백신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번 2차 기술이전은 그동안 변화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3년 전 1차 기술 이전의 상업적 효용성을 고객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옵티팜의 백신 사업은 첫 인체용 백신인 HPV 4가의 기술 이전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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