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갑자기 공격했다”…日 해안서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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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람에게는 온순하다고 알려진 돌고래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사례가 일본에서 나왔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영국의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경 일본 후쿠이현 미하마지역의 스이쇼하마 해수욕장에서 "남성이 돌고래와 부딪혀 다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BBC 방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돌고래가 대게 사람에게는 온순하지만, 공격한 사례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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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람에게는 온순하다고 알려진 돌고래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사례가 일본에서 나왔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영국의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경 일본 후쿠이현 미하마지역의 스이쇼하마 해수욕장에서 “남성이 돌고래와 부딪혀 다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 씨는 지인 2명과 수영하던 중 돌진해 온 돌고래 1마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갈비뼈 3, 4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양손도 물렸다. 다행히 지인 2명은 다치지 않았다.
A 씨 외에도 남성 3명은 이날 같은 해수욕장에서 돌고래에게 팔 등을 물려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해수욕장에서 올해에만 돌고래 관련 피해 신고가 6건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돌고래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돌고래가 보이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후쿠이현 내에서는 지난해에도 해수욕장 이용객이 돌고래에게 물리는 사례가 나온 바 있다.
BBC 방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돌고래가 대게 사람에게는 온순하지만, 공격한 사례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BBC는 “2013년 아일랜드에서 여성 2명이 같은 돌고래의 공격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친 바 있다”며 “전문가들은 야생 돌고래가 사람과 함께 수영하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고래가 사람뿐만 아니라 바다 생물들을 대상으로 난폭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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