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억원에 경매 나온 서교동 단독주택 유찰…원소유주는 대림통상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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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재우 대림통상 회장 소유로 200억원에 육박하는 감정가를 기록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단독주택이 경매시장에서 유찰됐다.
1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서교동 소재 단독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해당 서교동 단독주택 물건이 유찰되면서 경매는 내달 22일 감정가에서 20% 내린 154억8604만원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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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재우 대림통상 회장 소유로 200억원에 육박하는 감정가를 기록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단독주택이 경매시장에서 유찰됐다.
1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서교동 소재 단독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 단독주택의 감정가는 193억5756만원이다. 이는 국내 단독주택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역대 가장 감정가가 높은 단독주택은 2012년에 경매에 나왔던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감정가 228억5604만원)이다.
이번에 경매로 나온 서교동 단독주택은 대림통상 창업주인 이재우 회장이 갖고 있던 것이다. 대지면적 848.2㎡, 연면적 269.75㎡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이 회장이 1978년 준공해 거주하던 건물이다. 이 회장이 2015년 사망하자 부인인 고은희 회장과 딸 이효진 부사장, 이모씨가 상속했다. 지분은 고 회장과 이 부사장, 이모씨가 각각 51.05%, 21.58%, 27.37% 비율로 나눠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는 상속인 이모씨가 고 회장과 이 부사장 등을 상대로 공유물 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매로 나왔다. 부동산을 두 명 이상이 공동 소유시 당사자 간 공유물 분할에 대합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유자가 법원에 분할 청구소송을 할 수 있다. 통상 법원은 공유물에 대한 경매를 명령한다.
해당 서교동 단독주택 물건이 유찰되면서 경매는 내달 22일 감정가에서 20% 내린 154억8604만원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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