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 여사 명품쇼핑 논란'에 "팩트를 정쟁이라고 몰아붙여"

오장연 기자 2023. 7. 18.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 명품 쇼핑 논란' 관련 대통령실 측 입장에 대해 "적반하장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 명품 쇼핑 논란' 관련 대통령실 측 입장에 대해 "적반하장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SNS에 "엄연한 팩트를 정쟁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행기자단도 아니고 해외 언론이 보도한 명백한 사실을 두고도 국내에서 야기한 정쟁인 것처럼 몰아붙인다"며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또 추 전 장관은 김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혈세가 들어간 10년 기다린 예비 타당성 조사를 무시하고 엿가락처럼 고속도로 구부리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 자리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머슴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뭐든 할 수 있는 절대 지존 권력이고, 나라가 내 것이라는 천박한 인식에서 나온 것"이라며 "'반 자유민주주의적 지도자의 종말'을 자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