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 여사 명품쇼핑 논란'에 "팩트를 정쟁이라고 몰아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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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 명품 쇼핑 논란' 관련 대통령실 측 입장에 대해 "적반하장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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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 명품 쇼핑 논란' 관련 대통령실 측 입장에 대해 "적반하장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SNS에 "엄연한 팩트를 정쟁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행기자단도 아니고 해외 언론이 보도한 명백한 사실을 두고도 국내에서 야기한 정쟁인 것처럼 몰아붙인다"며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또 추 전 장관은 김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혈세가 들어간 10년 기다린 예비 타당성 조사를 무시하고 엿가락처럼 고속도로 구부리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 자리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머슴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뭐든 할 수 있는 절대 지존 권력이고, 나라가 내 것이라는 천박한 인식에서 나온 것"이라며 "'반 자유민주주의적 지도자의 종말'을 자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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