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영훈 "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백"이라더니…"아닌 것 같다"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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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의 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안에 명품백이 있다고 제기했다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정정하며 글을 삭제했습니다.
박영훈 부의장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지난 10~16일 해외 순방 도중 리투아니아에서 김 여사가 든 에코백의 내부가 담긴 사진과 샤넬의 파우치 사진을 올리며 "김건희 여사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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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작이 전문인가…치고 빠지는 '떴다방' 유형"
더불어민주당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의 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안에 명품백이 있다고 제기했다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정정하며 글을 삭제했습니다.
박영훈 부의장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지난 10~16일 해외 순방 도중 리투아니아에서 김 여사가 든 에코백의 내부가 담긴 사진과 샤넬의 파우치 사진을 올리며 "김건희 여사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캐비어 코스메틱 케이스 미듐 2-WAY, 5,150,000원)이라며 정확한 품명과 가격까지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흘 뒤인 17일 박 부의장은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님으로 보인다"며 정정 글을 올렸습니다.
"탑핸들의 유무 등에서 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고 적은 박 부의장은 앞서 의혹을 제기한 다른 글은 삭제했습니다.
이를 두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의 '아니면 말고 식' 조작을 보니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의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부인의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이 '샤넬 명품 가방'이라고 사실인 양 단정 짓더니 슬쩍 오리발 내민다"며 "조작이 전문인가, 습관인가. 치고 빠지는 속칭 '떴다방' 식 유형과 흡사하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무조건 내지르고 보자는 식"이라며 " 이런 게 '조작'이고, 국민 현혹하는 '가짜뉴스'"라고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도 역임했던 민주당 청년 그룹을 대표한다는 박영훈 씨의 가짜뉴스 생산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 구속은 50조의 경제효과'라는 터무니없는 루머도 유포했었다"면서 "전 국민이 수해 피해로 시름에 빠져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은 가짜뉴스 만들 시간에 제발 민생을 좀 돌보라"고 일갈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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