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전자, 수해지역 침수가전 수리 '비지땀'

정옥재 기자 2023. 7.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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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가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에 가전제품 수리 서비스에 들어갔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1588-3366)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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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6일 세척 수리 부품교체 시작
삼성전자 18일 충청지역 서비스 착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에 가전제품 수리 서비스에 들어갔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6일 충북 괴산 불정면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를 시작했다.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침수된 냉장고를 세척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에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사용하면 제품 파손은 물론 감전 등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수해 입은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수해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와 괴산, 충북 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은 청주 오송(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충북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충남 공주(옥룡동 경로당)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및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1588-3366)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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