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환경단체, 휴양지 요트에 페인트 시위…“호화로운 생활 위해 지구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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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환경단체가 유명 휴양지 이비자에서 요트에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7일 CNN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환경단체 '푸투로 베헤탈'(식물의 미래) 활동가들은 전날 이비자에 정박 중이던 '카오스'라는 이름의 요트에 빨간색과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며 시위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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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환경단체가 유명 휴양지 이비자에서 요트에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7일 CNN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환경단체 ‘푸투로 베헤탈’(식물의 미래) 활동가들은 전날 이비자에 정박 중이던 ‘카오스’라는 이름의 요트에 빨간색과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며 시위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영상에서 ‘당신은 다른 이의 고통을 소비한다’고 쓰여진 현수막을 든 채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가 하위 50%보다 더 많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를 고통에 찬, 비참하고 황폐한 미래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호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지구를 파괴하고 땅을 비롯한 모든 것의 거주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가 시위를 벌인 요트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상속녀 낸시 월턴 로리의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시위를 벌인 단체는 지난 14일 이비자 공항에서도 개인 제트기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고, 이로 인해 공항 가동이 수 시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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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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