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라틴' 백설공주 비판에…"누구나 공주 될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 캐스팅된 것을 두고 피부색 관련 잡음이 이어지자,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악성 댓글에 맞섰다.
사진 속 어린이 레이첼 지글러는 눈처럼 하얀 피부를 뜻하는 '스노우 화이트' 백설공주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으나, 공주를 방불케 하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최근 레이첼 지글러는 '백설공주' 실사 영화의 주인공 역에 캐스팅된 후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 캐스팅된 것을 두고 피부색 관련 잡음이 이어지자,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악성 댓글에 맞섰다.
레이첼 지글러는 17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온라인에서 저를 변호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에 매우 감사하지만, 제 캐스팅 관련 무의미한 담론에 저를 태그하지 마세요. 보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모든 아이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공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백설공주 드레스를 입은 어린 시절 레이첼 지글러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어린이 레이첼 지글러는 눈처럼 하얀 피부를 뜻하는 '스노우 화이트' 백설공주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으나, 공주를 방불케 하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미녀와 야수' 속 벨로 변신한 레이첼 지글러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레이첼 지글러는 '백설공주' 실사 영화의 주인공 역에 캐스팅된 후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원작 속 백설공주는 '흑단 검은 머리에 눈처럼 하얀 피부'로 표현됐으나 레이첼 지글러는 구릿빛 피부를 지닌 라틴계이기 때문.
이에 디즈니 실사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았던 할리 베일리는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완벽한 공주님"이라는 글을 남겨 레이첼 지글러를 응원했다.
할리 베일리 역시 원작 애니메이션 속 인어공주와 사뭇 다른 비주얼로 원작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바 있다.
한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실사화 '백설공주'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코 성형' 고은아, 2차 수술하나…미르 "조직 다 죽어있다고" - 머니투데이
- '80억 빚 청산' 신동엽 "사채가 뭔 줄 아냐" 울컥…방송중단 위기 - 머니투데이
- '이세창과 이혼' 김지연, 건강이상 고백…"발작, 온몸 두드러기" - 머니투데이
- '18년째 당뇨' 김학래, 충격 진단…"이대로면 마비·사망률 높아" - 머니투데이
- '♥미나' 류필립, 父 '노동착취' 심경 고백…"온몸 화상, 매일 지옥" - 머니투데이
- 킥보드로 4살 아이 때린 선생님…CCTV 보니 11명 더 때렸다 - 머니투데이
- 윤 대통령 "北, 전쟁터에 청년들 목숨 내몰아…우방국과 긴밀히 공조"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전현무 생일 앞두고 찾아간 여인…수라상·맞춤 케이크 '깜짝'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