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영·허윤서, 결승 진출 실패 했지만…듀엣 프리 한국 최고 성적 13위

김선영 2023. 7. 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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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영(22·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17·압구정고)가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 프리 세계선수권 한국 최고 순위' 기록을 냈으나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이리영은 14일 솔로 테크니컬 예선에서 8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15일 결승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타이인 9위에 올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이날 듀엣 프리에서도 이리영-허윤서는 이 종목 세계선수권 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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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영과 허윤서가 1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듀엣 프리 예선에서 화려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리영(22·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17·압구정고)가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 프리 세계선수권 한국 최고 순위' 기록을 냈으나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1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 프리 예선에서 이리영-허윤서는 169.6645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이날 예선에 출전한 36개 팀 중 12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리영-허윤서는 지난 14일 듀엣 테크니컬에서도 13위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 이리영과 허윤서는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에 희망을 가져다 줬다.

이리영은 14일 솔로 테크니컬 예선에서 8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15일 결승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타이인 9위에 올랐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이 이전 세계선수권대회 솔로 부문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98년 호주 퍼스 대회 때 최유진이 달성한 9위로, 이리영은 무려 25년 만에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부문 9위에 오른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허윤서는 17일 여자 솔로 프리 예선에서 29명 중 4위에 올랐고 솔로 프리 결승을 앞두고 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이날 듀엣 프리에서도 이리영-허윤서는 이 종목 세계선수권 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듀엣 프리에서 한국의 세계선수권 종전 최고 성적은 2009년 로마 대회에서 박현하-박현선이 달성한 14위였다.

이리영-허윤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듀엣 프리 15위를 했고, 올해에는 13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 올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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