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돌격장갑차(KAAV) 동원한 해병대, 예천 실종자 수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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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이 집중호우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18일 해병대 사령부에 따르면 해병1사단 신속기동부대 병력 1600명과 소형고무보트(IBS), 제독차, 드론 등 동원 가능한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80여 Km 구역에 대한 실종자 수색과 도로 및 주택 복구 등 피해복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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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제독차·드론 등 장비 100여대 동원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이 집중호우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18일 해병대 사령부에 따르면 해병1사단 신속기동부대 병력 1600명과 소형고무보트(IBS), 제독차, 드론 등 동원 가능한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80여 Km 구역에 대한 실종자 수색과 도로 및 주택 복구 등 피해복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했고,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회룡포 일대에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를 투입해 하천 주변을 탐색했다. 해병대는 만약을 대비해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을 투입하기 위한 출동대기를 시켜 놓은 상태다.
동시에 복구 작업도 펼치고 있다. 전날 신속기동부대 선발대 400여 명과 IBS 4척, 제독차 7대, 급수차 2대, 방역장비 5대, 세탁트레일러 2대를 예천지역에 투입했다. 이들은 예천공설운동장에 집결해 숙영지를 편성한 뒤 은풍면 동사리와 송월리, 감천면 벌방리와 진평리에서 토사제거, 도로와 주택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예천군 등 경북 북부지역에는 1,087가구, 1,622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설과 농작물 피해는 계속 늘어나 도로 사면 유실 등 66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138건, 상하수도 78건, 문화재 22건 등이 발생했다. 주택은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 시설 응급 복구율은 도로·교량 63.6%, 하천 8.2%, 상하수도 55.1% 상태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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