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인데 "수영하겠다"며 호수 뛰어든 50대 남성… 심정지 상태로 발견

김진영 2023. 7. 18.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우 특보가 발령됐는데도 수영을 하겠다며 호수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실종 3일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전북 임실 운암면 옥정호에서 A(59)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난 15일 오후 7시 42분쯤 "수영을 하겠다"며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종 3일 만… 경찰, 입수 경위 조사 중
전북 임실군에서 호수에 뛰어들어 실종된 50대 남성이 18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은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수색을 벌이는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호우 특보가 발령됐는데도 수영을 하겠다며 호수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실종 3일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전북 임실 운암면 옥정호에서 A(59)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난 15일 오후 7시 42분쯤 “수영을 하겠다”며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8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인 결과 이날 실종 장소로부터 남쪽으로 10m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입수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임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