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귀 기원"…호우 피해에 이어지는 유통가 구호 손길

임현지 기자 2023. 7.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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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유통업계의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라북도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남 청양 지역 이재민 등에 재난구호용 워터캔 2만여캔(355ml)을 지원한다.

가장 피해가 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 수해지역에 순차적으로 지원해 피해 복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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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양식품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유통업계의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라북도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품은 '큰컵삼양라면', '큰컵나가사끼짬뽕' 등 취식이 용이한 컵라면으로 구성됐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익산공장에서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남 청양 지역 이재민 등에 재난구호용 워터캔 2만여캔(355ml)을 지원한다.

OB워터는 100% 재해 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ml 용량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 가능하다.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석수(500ml)' 36만병을 지원한다. 가장 피해가 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 수해지역에 순차적으로 지원해 피해 복구를 돕는다.

이디야커피는 이디야워터, 콤부차, 비니스트 스틱커피, 쌍화차, 율무차 등 5000만원 상당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 푸드뱅크를 통해 수해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탁한다. 또 일부 지역 이재민에게 400여벌의 의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부터 지속된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50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3개 시군구에서 8005가구 1만270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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