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소통·배움·문화공간으로"…시흥시 '시민 밀착형 도서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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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시민 일상에 도서관 문화를 정착하고자 '시민 밀착형 도서관' 방침으로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관 조직개편을 확대하고 '책 읽는 인문도시 시흥 조성'을 목표로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확충 △복합문화공간 역할 확대 △작은도서관 특성화 사업 추진 △시민 주도 도서관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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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시민 일상에 도서관 문화를 정착하고자 '시민 밀착형 도서관' 방침으로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관 조직개편을 확대하고 '책 읽는 인문도시 시흥 조성'을 목표로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확충 △복합문화공간 역할 확대 △작은도서관 특성화 사업 추진 △시민 주도 도서관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기존 중앙도서관 단일 운영체제에서 발생하는 정보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독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소래빛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의 조직을 개편했다.
중앙도서관은 지역 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함과 동시에 배곧 등 5개 공공도서관을 지원하며 남부권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독서진흥 사업에 집중한다.
소래빛 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사업을 총괄하고 7개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북부권 도서관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역할 분담을 통해 도서관 확충과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은계지구 주민의 독서 수요를 충족하고자 13번째 공공도서관인 은계도서관(가칭)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 운영을 통해 시민이 오래 머물고 싶은 랜드마크형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시민이 주도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는 지난 5월 '시흥사람도서관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했다.
서포터즈가 사람책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함으로써 사람도서관을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또 시민과 시흥의 역사를 기록하는 '시흥이야기' 아카이브 사업도 올해부터 시민 주도로 추진한다.
향후 더많은 시민이 문화교실 등 도서관 유휴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열린도서관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고미경 평생교육원장은 "도서관은 더 이상 독서나 공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누구나 휴식과 소통, 배움과 문화 향유를 위해 일상에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도서관이 마을의 거점이자 시민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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