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러시아 곡물 협정 종료 선언에… "무책임한 결정"

김태욱 기자 2023. 7. 18.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러시아 정부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선언을 비판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곡물 협정 참여 중단을 결정한 러시아 정부의 무책임하고 위험한 결정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며 "이는(협정 종료는) 식량 부족 사태를 악화시키고 취약계층에 심각해 해를 끼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선언에 대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 17일(현지시각) "결정을 번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커비 조정관이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러시아 정부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선언을 비판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곡물 협정 참여 중단을 결정한 러시아 정부의 무책임하고 위험한 결정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며 "이는(협정 종료는) 식량 부족 사태를 악화시키고 취약계층에 심각해 해를 끼칠 것"이라고 규탄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우리는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과 옥수수, 콩 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러시아 정부가 즉각 협정 종료 결정을 번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흑해 곡물 협정은 오늘부터 유효하지 않다"며 "흑해 협정 연장 조건 중 일부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곡물 협정은 러시아 측의 대러 제재 완화 요구로 중단됐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농업은행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스위프트·SWIFT)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