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내년 종합금융투자사 도전…을지로 사옥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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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알짜 자산으로 꼽히는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대신증권은 최근 경영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중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한다는 경영 목표를 공식 설정했다.
현재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아닌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별도 자기조반이 2조493억원이다.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대형사 중심으로 개편되는 증권업계의 영업 판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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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알짜 자산으로 꼽히는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대신증권은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내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겨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
대신증권은 최근 경영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중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한다는 경영 목표를 공식 설정했다.
현재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아닌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별도 자기조반이 2조493억원이다. 시장 일각에선 차기 진입 유력 후보로 꼽아왔다. 종합금융투자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대신증권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매각하고 계속 보유하는 건물 일부의 자산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신343은 연면적 5만3369.33㎡에 지하7층~지상26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신증권, 대신F&I 등의 대신계열사와 티맵모빌리티 등이 입주해 있다.
업계는 대신343의 평가금액은 65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2014년 1400억원에 부지를 매입해 1000억원 정도의 공사비를 들여 사옥을 세웠다.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대형사 중심으로 개편되는 증권업계의 영업 판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헤지펀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진행할 수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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