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60명 대피하고 침수지 1만5900㏊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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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장맛비가 내리는 전북에서 농작물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1만5931㏊에 달한다.
산사태도 14건(2.53㏊)에서 25건(4.56㏊)으로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관찰하면서 응급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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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연일 장맛비가 내리는 전북에서 농작물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1만5931㏊에 달한다.
전날보다 1352㏊ 증가한 면적이다.
벼 농지가 1만628㏊로 피해가 가장 컸다. 논콩 4675㏊, 시설원예 568㏊ 등 순으로 피해를 봤다.
하천이 빗물에 급격히 불어나고 제방이 일부 무너져 대피한 주민은 9개 시·군 760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산사태도 14건(2.53㏊)에서 25건(4.56㏊)으로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부터 지역별 최고 누적 강수량은 익산 564㎜, 군산 547.5㎜, 임실 463㎜, 완주 452㎜, 전주 381㎜ 등이다.
전북도는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관찰하면서 응급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비 피해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더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상황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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