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측 “맘카페 사기 혐의 A씨와 관계 無, 지인 겹쳤을 뿐”[공식입장 전문]

김명미 2023. 7. 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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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 측이 600억 원대 규모의 맘카페 상품권 사기 피의자 A씨와 친분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진구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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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진구 측이 600억 원대 규모의 맘카페 상품권 사기 피의자 A씨와 친분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진구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됐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며 "사실과 관계없는 확대 해석 및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수 1만 5000명 규모의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로부터 14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상품권을 미끼로 464억 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 수신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친분을 자랑한 여러 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돼 파장을 불렀다. 특히 A씨의 SNS 계정에는 진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진구 측은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피해자 가운데에는 현영도 있었다. A씨에게 5억 원을 맡긴 현영은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했고, 그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씨가 현영을 사기 행각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영이 보낸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믿음을 산 것은 물론,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팔기까지 했다는 것.

이에 대해 현영 측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장동민 역시 A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선을 그었다. 앞서 장동민이 A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A씨의 집에서 현영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동민 측은 "장동민 씨와 A씨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됐다. A씨가 장동민 씨에게 장소를 무상으로 빌려주겠다고 해서 승낙한 것이었을 뿐"이라며 "장동민 씨와 A씨는 전혀 친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하 진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진구 씨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진구 씨와 관련한 금일 보도에 대한 아래의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습니다.

사실과 관계없는 확대 해석 및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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