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단 368병 뿐...한병 2000만원 넘는 63년 숙성 위스키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7. 18. 15:12
코로나 이후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위스키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한 병에 20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위스키가 국내 한정 출시된다.
18일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 맥페일(Gordon & MacPhail, 이하 G&M)의 63년된 싱글몰트 위스키 ‘G&M 조지 레거시’세번째 에디션인 ‘조지 레거시 1959(Gordon & MacPhail Glen Grant 63 Years Old Mr. George Legacy Third Edition)’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지 레거시 1959는 63년 간 숙성된 위스키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최초로 선보이며 위스키를 산업으로 발전시킨 선구자 ‘조지 어쿼트 (George Urquhart)’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헌정 위스키로 만들어졌다. 전세계적으로 단 368병만 생산됐으며, 이번에 국내 들어온 물량은 10병 미만이다. 병당 가격은 2000만원대로 파악됐다.
조지 레거시 1959는 6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숙성된 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연출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풍부하게 올라오는 말린 과일류, 시트러스 제스트(레몬·오렌지·자몽 등 감귤류의 겉껍질)의 향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G&M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 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4대에 걸쳐 125년 째 사업을 운영중인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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