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카르텔 보조금 수해복구' 조언 참모 당장 잘라야"

오장연 기자 2023. 7. 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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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복구에 투입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 메시지를 낼 것을 대통령에게 조언한 참모는 당장 잘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이권 카르텔은 정치적 용어고, 수해복구는 절박한 현안인데, 이 두 가지를 엮는 것이 첫 번째 오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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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복구에 투입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 메시지를 낼 것을 대통령에게 조언한 참모는 당장 잘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이권 카르텔은 정치적 용어고, 수해복구는 절박한 현안인데, 이 두 가지를 엮는 것이 첫 번째 오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확히 액수나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보조금을 어떻게 산출할지가 불명확하다"며 "그것을 재원으로 하는 것이 두 번째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발언이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다, 도둑놈이 많은 거다'라는 정치적 구호를 '국민 1인당 월 150만 원씩 배당'이라는 복지정책 재원으로 가볍게 언급하는 모 정치인(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 공약처럼 비쳐서는 곤란하다"며 "이 메시지를 조언한 참모는 정말 면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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