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클리닉 방문 전 체크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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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6년에 비해 2021년 저신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아가 약 50% 증가했다.
하위 3%의 작은 키이거나 3~10세에 1년 성장도가 4cm 미만일 때 저신장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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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 부천에서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K씨는 또래보다 작은 아이의 키가 자신의 작은 키 유전자 때문인 것 같아 걱정이다. 뼈 성장이 끝나면 성장 주사도 못하는데 어릴 때 맞춰두면 비용도 저렴하고 성장 효과도 더 좋을 것 같아 고민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6년에 비해 2021년 저신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아가 약 50% 증가했다. 하위 3%의 작은 키이거나 3~10세에 1년 성장도가 4cm 미만일 때 저신장을 의심할 수 있다. 키 성장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이 모두 성장호르몬 결핍은 아니다. 정상 수치임에도 주사를 선택하는 이유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키부터 키우겠다는 의지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드물게 혈당 상승, 갑상샘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견될 수 있다. 치료가 시급한 경우는 부작용을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정상 아동의 키 성장 부진 문제의 원인은 성장호르몬 분비량 외에 다른 것도 많다. 키 성장클리닉에 방문하기 전 다음 항목들을 체크해 보자.
▲입이 짧거나 편식이 심하다 ▲가공식품 섭취나 군것질 빈도가 잦다 ▲활동량이 거의 없고 힘이 없다 ▲가만히 있지 못 하고 쉴 새 없이 뛰어다닌다 ▲늦게 잔다 ▲자면서 자주 깨거나 뒤척인다 ▲몸을 웅크리고 잔다 ▲예민한 성격이다 ▲긴장도가 높아 몸이 경직되어 있다 ▲거북목, 굽은 어깨가 있다 ▲휜다리(X다리, O다리)이다 ▲바르게 앉아있지 않고 자꾸 몸을 숙인다 ▲보행 시 뒤뚱거리거나 절뚝거린다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이라면 성장호르몬 분비량과 별개로 성장환경 관리도 시급하다. 키 성장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주사 치료 대상자도 환경 관리가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키성장센터 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키 성장에 베스트"라며, "키 성장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키 크는 습관을 만든다면 큰 키 성장유형으로 성장해 최종 키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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