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과수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 수요조사

청송=황재윤 기자 2023. 7.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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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매년 반복되는 봄철 냉해와 서리 피해에 의한 결실 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대응에 나선다.

18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까지 서리피해 예방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미세살수장치의 수요를 희망하는 전농가를 대상으로 군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전수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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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매년 반복되는 봄철 냉해와 서리 피해에 의한 결실 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대응에 나선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매년 반복되는 봄철 냉해와 서리 피해에 의한 결실 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대응에 나선다.

18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까지 서리피해 예방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미세살수장치의 수요를 희망하는 전농가를 대상으로 군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전수 지원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기존 FTA기금사업으로 일부 추진하던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이 1ha(약3천평)당 보조단가가 550만원으로 최근 몇 년간 상승한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실제 시공단가를 기준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지원계획 단가는 현재 보다 2배정도 상향한 1ha당 약 1천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요건으로는 지주시설을 갖추고 개별관정 등 충분한 용수량을 확보한 과원으로 수요조사(신청) 결과에 따라 사업비, 지원단가, 지원한도 등을 최종 결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접수는 오는 8월 1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세살수장치 지원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냉해와 서리 피해를 해결해 과수 농가들의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송=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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