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대신 '리그앙 득점 4위'로 변경...책정 몸값은 '824억'

장하준 기자 2023. 7.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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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대신 급성장한 유망주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폴라린 발로건(22, 아스날) 영입에 3,450만 파운드(약 56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포기한 뒤, 발로건으로 눈을 돌렸다.

인터밀란은 영입을 위해선 아스날과 이적료 차이를 좁혀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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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린 발로건 ⓒ토크스포츠
▲ 아스날의 발로건
▲ 미들즈브러 시절의 발로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배신자 대신 급성장한 유망주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폴라린 발로건(22, 아스날) 영입에 3,450만 파운드(약 56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5,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 성골 유스 발로건은 2020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에 아스날 1군 데뷔를 했을 만큼, 남다른 재능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총 10경기에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 발로건
▲ 애초 루카쿠 완전 영입을 준비했던 인터밀란

2022년부터는 성장을 위해 임대를 전전하고 있다. 첫 임대 팀은 잉글랜드 2부 리그 미들즈브러였다. 21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한 뒤, 복귀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드 드 랭스 1년 임대가 확정됐다.

발로건은 여기서 폭발했다. 39경기에 출전해 2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앙 데뷔 시즌에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연스레 임대 복귀 후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밀란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올여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발로건을 낙점했다.

인터밀란은 올여름 백전노장 공격수인 에딘 제코를 페네르바체로 보냈다. 이어서 첼시로 임대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 완전 영입을 준비했다. 하지만 첼시와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루카쿠가 돌연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했다. 인터밀란 입장에선 엄청난 배신감이 들 수밖에 없다. 루카쿠는 여름 내내 인터밀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완벽히 뒤통수를 치며 유벤투스로 향하려 하고 있다. 결국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포기한 뒤, 발로건으로 눈을 돌렸다.

발로건 영입을 위한 관건은 이적료다. 인터밀란은 영입을 위해선 아스날과 이적료 차이를 좁혀야 할 전망이다.

▲ 발로건
▲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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