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민들 "인재육성에 써달라…십시일반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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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진도군민과 단체들이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 7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비록 액수는 크지 않지만 장학금을 기탁한 주민들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수억원 이상이다"며 "소중한 장학금을 한 푼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마중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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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진도군민과 단체들이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 7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현명 진도군의회 의원이 의정활동 1주년을 맞아 한달 급여 전액인 269만5000원을 기탁하고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진도군수협분회에서는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찻집 수익금 142만4000원을 기탁했다.
최유림 진도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진도출신 가수 설화, 조명현 행정사 등이 각각 100만원 씩을 기탁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장학기금 227억원을 조성 △장학금 36억원 △교육경비 46억원 △명문고 육성 18억원 △학교시설 8억원 등 총 108억원을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 발전에 사용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비록 액수는 크지 않지만 장학금을 기탁한 주민들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수억원 이상이다"며 "소중한 장학금을 한 푼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마중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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