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집중호우 피해 본 충청 지역서 가전 서비스

이재덕 기자 2023. 7. 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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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의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이 침수 피해 가구의 가전제품을 옮기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괴산, 충남 공주 일대에서 수해 복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청주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공주 옥룡동 경로당에 마련한 이동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 무상 점검 등을 제공한다. 휴대전화 점검 장비를 탑재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전화 세척과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돌며 가전제품 점검과 수해 복구를 지원 중이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복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도 청주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공주 옥룡동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제품·제조사와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서비스 매니저가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향후 피해 상황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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