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바비’ 빙의…“왜 다 잘 어울리죠?”
방송인 김나영이 ‘바비’에 빙의해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김나영이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진행 중인 유명 브랜드 팝업에 방문, 영국 출신 팝스타 두아 리파와 협업한 신상 의류 등을 직접 입어봤다.
김나영은 마네킹인 척 “바캉스 왔다”며 밝게 등장 후 “정체성이 딱 있는 브랜드이지 않나. 너무 입어보고 싶었다”며 각종 가방부터 신발 등을 둘러봤다.
그러던 중 김나영은 “내가 이전에 ‘김바비’라는 얘기가 있었다. 왜 못 들었나?”라며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나랑 되게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여신백’이라 불린다는 한 가방에 “왜 그 단어는 몰랐지? 나랑 되게 연관 있는 단어인데 기억해야겠다”며 웃어 보였다.
이후 김나영은 “그럼 빨리 좀 입어보겠다.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다”며 본격 ‘입어만 볼게요’를 시작했다.
첫 번째 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며 기쁜 한숨을 쉰 김나영에게 “진짜 라인이 너무 예뻐서 자꾸 시선이 간다”고 PD가 감탄하기도.
이에 김나영은 “나도 입고 깜짝 놀라긴 했다. 사실 두아 리파 같은 느낌이 내가 있더라”며, 두 번째 룩 때도 “두아 리파랑 통하는 게 있다. 한번 만나야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룩에서는 “깜짝 놀랐나? 나도 좀 놀라긴 했는데, 왜 이렇게 잘 어울리지? 바비 인형이 공적인 업무 보러 가는 느낌 아닌가. 이 옷은 영화 ‘바비’ 주인공이 안 입었냐”고 물었고, “아직 (안 입었다)”는 관계자의 말에 “김바비가 먼저 입었어. 진짜 자신감 뿜뿜”이라고 했다.
김나영의 자신감은 마지막 룩 때 폭발했다. 그는 “너무 고풍스럽다. 되게 자신감 있는 현대 여성의 표본 아닌가. 이 룩이 진짜 베스트인 거 같다. 여기까지 달려온 이유가 있다. 이 룩을 만나기 위해서인 거 같다. 뒷모습이 끝장이다. 말 줄이고 그냥 뒤돌아만 있겠다”며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아 맞다. 더 멋있게 가려 한다”며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착용, “벌써 멋있어. 영화 속에 나오는 사람 같지 않나. 영화에 나온 그 사람이 내가 맞다. 지금 모습이 마음에 든다. 자존감이 너무 올라갔다”며 자화자찬했다.
끝으로 “해당 브랜드와 함께한 바캉스 어땠나. 올여름 휴가는 안 떠나도 될 거 같지 않나. (나는) 영화 속으로 다시 갈까. 칸에서 만나자”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18일 SNS를 통해 호우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일상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새삼 느낀다”며 “많은 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정성껏, 안전하게 일상을 지켜내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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