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닻 올려…65개사 하반기 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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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초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도내 기업 65곳을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제조업체 비중은 꾸준히 늘지만 현장 인력난과 낮은 생산성 문제로 제조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중소기업 제조공정의 생산성과 효율, 품질을 높이고 비용은 낮춰 기업의 제조경쟁력에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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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초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도내 기업 65곳을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66곳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8일 도에 따르면 신청 기업의 대다수는 중소 제조기업으로, 정부의 고도화 위주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도는 소규모 영세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을 당초 55곳에서 10곳을 늘린 65곳으로 확대했다.
도는 최근 4년간 설비 및 솔루션 위주의 단순한 지원을 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기초부터 고도화까지 네 가지 유형별로 사업을 확대했다. 선정된 기업은 현장의 제조공정 현황과 수준에 따라 △설비 도입 △솔루션 구축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등 특수목적 △데이터 활용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지난해까지 3000만원이던 지원액 한도 역시 올해부터 유형별로 5000만원, 7000만원, 8000만원까지 늘었다. 도는 과제 수행 단계별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기업부담금도 총사업비의 30% 수준으로 정부 지원 사업보다 낮다.
해당 기업들은 올 하반기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에 나서게 된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전문컨설팅을 통해 도입·공급 기업 간 이견조율, 현장 애로사항 해소, 프로세스 관리, 구축 성과분석, 납품 검수 등을 지원한다. 한 선정업체 관계자는 “최근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인력난도 해소하고 대기업과 협업도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제조업체 비중은 꾸준히 늘지만 현장 인력난과 낮은 생산성 문제로 제조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중소기업 제조공정의 생산성과 효율, 품질을 높이고 비용은 낮춰 기업의 제조경쟁력에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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