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보다 건강" 유재환→강재준, 응원 부른 ★들 극한 다이어트 [SC이슈]

이게은 2023. 7.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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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캐릭터보다 건강이 중요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기 싫어!" 통풍, 염증 수치 증가, 고지혈증까지. 늘어난 체중따라 생긴 건강 적신호를 없애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반복되는 요요와 식단 조절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유재환은 1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를 통해 못 알아볼 정도로 다시 살찐 근황을 전했다. 앞서 32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요요로 인해 비만,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통풍까지 왔다. 그래도 115kg까지 쪘는데 11~12kg가 빠졌다"라고 밝혔다. 6개월 만에 무려 40kg가 찐 것이라고.

이날 유재환은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입던 바지를 꺼내 발목부터 넣어봤지만 바지는 무릎 위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또 다른 바지는 쫄바지가 될 지경이었다. 어머니는 유재환이 가족력인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지 아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유재환은 "내장지방이 많아지다 보니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졌다. 온몸이 때려맞은 것처럼 아프고 무기력하고 매일 감기 상태인듯한 느낌이 너무 싫다"라며 건강 적신호를 언급했다.

유재환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며 식단 조절도 이어갔다. 다만, 23시간 공복을 유지 후 1시간 동안 식사를 몰아 먹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에 대해 의사 서재걸은 "너무 극단적이다. 빨리 몰아서 먹으면 몸에서는 더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간헐적 단식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개그맨 강재준은 지난 1월 몸무게가 108kg까지 올랐다며 다이어트를 선언, 식단 조절과 운동을 인증해왔다. 당시 그는 "몰골도 말이 아니고 몸에 염증이란 염증은 다 퍼져 있는 느낌"이라며 괴로움을 전했다. 이윽고 그는 오늘(18일) 6개월간 26.2kg를 감량에 성공했다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강재준은 "베트남 촬영 후 요요가 와서 3~4kg가 쪘다. 빼는 건 힘든데 찌는 건 한순간이더라"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강재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때론 요요가 올 뻔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스스로 이런 결정을 한건 뚱뚱한 몸으로 일자리를 잃어도 건강은 잃지 말아야겠다는 판단을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했기 때문이다. 다시 그 시절로 안 돌아가려고 한다"라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힘썼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인 풍자도 다이어트로 고생한 일화를 수차례 공개해 이목을 끌었던 바. 풍자는 지난달 채널 '아침 먹고 가'에서 "1년 만에 40kg가 쪘다. 원상 복귀가 다 됐다. 방송 때문에 인생 망했다"며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하며 요요가 왔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KBS2 '빼고파'에서도 요요를 고백했던 풍자다. 당시 그는 130kg에서 32kg 감량에 성공했지만 14~15kg가 찌는 요요를 겪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양약, 한약 등 온갖 다이어트를 다 해봤다는 그는 "어렸을 때는 토하는 다이어트를 했다. 술 다이어트도 해 봤다"라며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이처럼 요요가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풍자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있다.

건강 악화로 살이 쪄 다이어트를 택한 스타도 있다. 배우 김지연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쇼호스트로 새 출발한 근황과 건강이 악화됐던 지난 시간을 털어놨다. 그는 "40대 초반에 건강이 무너졌다. 항상 다이어트를 했는데 한달 사이 5kg가 찌고 1년 후에는 10kg가 늘더라"라며 "체질이 바뀌면서 몸이 간지럽기 시작했다. 전신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매일 다른 부위에서 간지러움이 느껴졌다. 만성염증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돼서 그런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이후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김지연은 샐러드와 요거트, 호밀빵, 견과류로 자신만의 건강 식단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을 생각하다 보니 입맛도 변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굶는 다이어트를 했는데 저는 만성염증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 이탈리아 사람들이 지중해 식단을 즐겨 먹으며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고 한다. 또 만성염증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걸 먹는다고 하길래 저도 먹게 됐다.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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