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주한영국대사관과 업무협약...학술·문화·인적 교류 추진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7.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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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식 총장 “여러 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실질적인 교류 노력”
숭실대학교는 주한영국대사관과 17일 서울시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는 주한영국대사관과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장범식 총장과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대사는 양 기관이 우호와 협력의 유대를 맺고 상호 이해, 학술, 문화와 인적 교류를 촉진하며 상호 관심 분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크룩스 대사는 지난해 10월 25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사는 ‘영국과 두 코리아들(The UK and the Two Koreas)’을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이때, 간담회에서 나눈 두 기관 간의 협력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고 숭실대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국대사관이 진행하는 ‘일일 대사 체험(Ambassador for a Day)’ 프로그램에 당선된 중학생과 고등학생 총 4명의 학생도 참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국의 ‘국제 여성 전략(International Women and Girls strategy)’의 하나로 여학생들에게 외교관으로서의 하루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장범식 총장은 “본교에는 이미 3명의 영국 유학생이 있으며 13명의 숭실대 학생 또한 영국 현지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며 “학문·문화·인적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대사관에서 숭실대학교와 함께 뜻깊고 의미 있는 협약식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숭실대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대사관에서도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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