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친환경 비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7.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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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친환경 비전을 담아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포스코건설에서 사명을 바꿨다. 이앤씨(E&C)는 환경과 도전을 뜻하는 영단어 ‘에코&챌린지(Eco&Challenge)’의 약자다. 친환경 건설사를 표방하고 나선 만큼 이번 보고서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경영 성과를 반영했다.

포스코이앤씨 2022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ESG 관리 지표를 늘리고 그룹사 ESG 정보를 통합 검증해 투명성을 높이기도 했다. 환경, 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도 도입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사업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사회적 가치 등 유무형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리얼밸류’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건설공정·공급망 3대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인프라,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비전과 성과를 담았다.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의 비전과 성과도 제시했다.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과 친환경 모듈러 하우스 기술도 소개했다.

건설 공정 영역에선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위기에서도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고도화한다. 공급망 영역에선 협력사의 동반성장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

이 외에도 보고서에는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인권과 기후변화 소위원회 신설, 포스코이앤씨 이해관계자들의 현장의 소리 등을 담았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는 리얼밸류 전략에 따라 실질적인 ESG를 실천하고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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