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혐의 공범' 유튜버 헤어몬 "검찰 송치 사실, 여러분 실망시키지 않겠다" [공식입장] (전문)

2023. 7.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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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6)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유튜버 헤어몬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헤어몬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라며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하여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는 입장문을 남겼다.

이어 "참고로,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저의 채널에 대한 광고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라며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인만큼, 머지 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적었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다"란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0대 유튜버 김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 4명과 함께 미국 여행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그리고 18일 커뮤니티에 스스로 남긴 글을 통해 해당 유튜버가 헤어몬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9일 유아인을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하 헤어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헤어몬입니다.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입니다.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하여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저의 채널에 대한 광고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인만큼, 머지 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입니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습니다.

[유아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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