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걸리던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2일로 단축...훈련생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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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일까지 걸렸던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소요 기간이 2일까지 줄었다.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문제해결을 위해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인 '45세 이상 또는 우선 지원기업 근로자'인 경우 고용센터의 별도 검토 없이 고용보험에 연계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자동으로 카드를 발급해주는 시스템을 지난 6월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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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내 수강한 훈련생은 4357명 65%↑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최대 14일까지 걸렸던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소요 기간이 2일까지 줄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자동 발급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이다.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신청 후 7일 이내 수강한 훈련생은 4357명(6월)으로 도입 전보다 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발급 신청 후 7일 이내 수강한 훈련생은 4357명(6월)으로 도입 전보다 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절차는 재직자가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신청한 다음, 고용센터 업무담당자가 재직자의 카드 신청 내역에 대해 자격요건을 확인하는 검토 단계에서 최대 1주일이 소요되었다. 이런 절차로 내일배움카드를 미리 발급받지 않은 재직자는 가까운 시일 내 시작하는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문제해결을 위해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인 ‘45세 이상 또는 우선 지원기업 근로자’인 경우 고용센터의 별도 검토 없이 고용보험에 연계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자동으로 카드를 발급해주는 시스템을 지난 6월 도입했다.
자동 발급시스템은 고용센터의 업무 절감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내일배움카드 발급 건수(9만1531건) 중 25%(2만2885건, 재직자 대상 발급건)가 자동 발급돼 업무가 절감됐다. 고용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도입 이후 관련 업무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카드 신청 후 발급을 독촉하던 근로자의 민원 전화가 대폭 줄었다”고 답했다.
김영중 원장은 “이번 사례는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과정에서 발굴한 과제를 혁신사례로 만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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