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

유승현 2023. 7.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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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회가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천군의회는 18일 의회에서 송전선로는 산사태 및 산불 발생의 원인, 산불 진화 헬기 운행의 방해요인, 생명과 건강을 위협, 재산상 손실을 야기하는 등 주민 생존권 위협과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는 중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주민 대표성 없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독단적인 경과지역 선정 등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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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의회가 18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홍천군의회가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천군의회는 18일 의회에서 송전선로는 산사태 및 산불 발생의 원인, 산불 진화 헬기 운행의 방해요인, 생명과 건강을 위협, 재산상 손실을 야기하는 등 주민 생존권 위협과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는 중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주민 대표성 없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독단적인 경과지역 선정 등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한전은 송전선로 건설을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홍천의 장기적 지역발전과 미래지향적인 관점, 피해 주민의 생존권 보장 등을 위해 지중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밀어붙이기식의 일방적 사업추진이 아닌 추진과정을 완전공개하고, 피해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해안~신가평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수도권 전력수요를 위해 동해안 발전전력(신한울, 강릉안인, 삼척화력)을 송전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앞서 한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중화는 현재 설계안보다 수십배의 사업비가 들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근거나 사전에 조사한 바가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엔 없다고 답했다.

현재 송전선로 홍천구간 경과대역 14개 마을 중 6개 마을이 한전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홍천군의회는 지난 2019년부터 홍천지역 초고압송전선로 입지 반대, 송전선로 홍천구간 경과대역 일방적 결정 반대, 한전의 잘못된 사업추진 행태 지적, 송전선로 홍천구간 경과대역 전면 재검토 촉구 등 한전에게 총 네 차례에 걸쳐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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