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상반기 영업이익 643억원...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7.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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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일제히 상승
그룹사 공장자동화·스마트팩토리 사업 효과
정덕균 포스코DX 사장 [사진 = 포스코DX]
포스코 그룹의 IT 계열사인 포스코DX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포스코DX는 2023년 2분기 매출액 4065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의 잠정 실적을 18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7758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64.7%, 영업이익은 98.2%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의 배경으로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그룹이 이차전지와 같은 미래 소재 분야 사업을 확대하면서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시스템에 포스코DX 기술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포스코 홀딩스는 11일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며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분야에서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포스코DX는 생성 공정과 관리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나 제어시스템, 생산관리시스템, 산업용 로봇과 같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그룹사에 공급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그룹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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